“적격률 60.5%”…3·1절 가석방, 숫자 뒤에 숨은 메시지 2026년 3·1절을 앞두고 실시된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 적격률은 60.5%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난 1월 정기 가석방의 70.8%보다 약 10%p 낮은 수치입니다. 표면적으로만 보면 ‘가석방이 더 엄격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숫자는 언제나 맥락 속에서 읽어야 합니다. 이번 심사에서는 무기·장기 수형자 127명이 상정되었고, 이는 직전 심사 대비 크게 늘어난 규모였습니다. 중대 범죄 수형자의 비중이 높아지면 전체 평균 적격률이 낮아지는 것은 통계적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가석방은 형벌의 완화가 아니라 조건부 사회 복귀 제도입니다. 형 집행 성적, 재범 위험성, 피해 회복 여부가 종합적으로 평가되며, 사회 안전이라..